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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5/04/09 (3)
밈과팩트사이

2025년 4월, 육아정책연구소가 발표한 한 설문조사가 조용한 반향을 일으켰다.조사에 따르면 부모 3명 중 2명(약 66%)이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단순한 심리 상태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교육과 양육을 바라보는 구조적 관점을 보여주는 민감한 지표다.이 통계는 지금 한국 사회가 어떤 프레임에 갇혀 있는지를 드러낸다. 그리고 그 프레임의 이름은 ‘부모 책임 사회’다.성공은 부모 몫, 실패도 부모 몫: 너무 무거운 ‘양육 책임주의’이런 경향은 단순히 교육열이 높아서 생긴 게 아니다.오히려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지나치게 경쟁적이고 서열화된 사회 구조에서 기인한 측면이 크다. 자녀의 성과는 곧 부모의 성과로 간주되고, 자녀가 어떤 대학에 가고, 어떤 직..

2025년 4월,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매출은 79조 원, 영업이익은 6조 6,000억 원. 시장이 예상했던 5조 원대를 훌쩍 넘긴 ‘어닝 서프라이즈’다. 단순한 호실적 발표로 끝날 일이 아니다.이 숫자들은 단지 삼성 한 기업의 회복세가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구조와 글로벌 기술 공급망에서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지를 가늠하게 해주는 지표다.반도체, 끝난 줄 알았던 위기에서 회복으로이번 실적의 중심에는 다시 반도체가 있다. 2023년부터 이어진 D램 가격 폭락, 재고 과잉, 글로벌 수요 감소. 이 삼중고 속에서 삼성은 수차례 감산과 구조조정을 단행했다.하지만 이번 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치고 반등세로 돌아섰고, AI 수요 확대로 인한 고성능 반도체 공급이 늘어난 점이 실적 반..

2025년 4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포괄적인 협상”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재협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단순한 외교적 립서비스일까? 아니면 본격적인 압박의 시작일까? 이 통화는 트럼프가 복귀를 염두에 둔 외교의 예열 단계로 해석된다. 미국은 이미 중국에 104%의 고율 관세를 예고했고, 한국에도 자동차 부문을 중심으로 25%의 관세를 예고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는 한국과의 통화에서 **“모든 것을 포괄하는 협상”**이라는 단어를 꺼내 들었다. 문제는 이 ‘포괄’이라는 말이 경제만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이다.관세는 시작일 뿐이다: 협상의 의도는 무엇인가트럼프는 통화에서 “좋은 딜이 가능하다”며 긍정적인 언사를 남겼지만, 그 뒤에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와 동..